이번 행사는 섬 속의 섬 우도를 찾아가서 그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및 도민을 대상으로 과학, 메이커 및 4차산업혁명 관련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과학문화협회는 제주과학축전에 참여하기 어려운 제주지역 섬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도민들에게 과학교육 격차 해소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5월에는 우도, 9월에는 추자도에서 찾아가는 과학축전을 운영하고 있다.
섬 속의 섬 과학축전에서는 메이커 활동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활동 중심으로 ▲비행원리 탐구 ▲LED 헬리콥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빛의 반사와 원리 활용 ▲팝콘 만들기 ▲열전사 원리 탐구 ▲고체와 부도체 탐구 ▲전동 비행기 만들기 ▲전자기자동차 탐구 ▲한제로 아이스크림 만들기 ▲오토마타의 원리 탐구 ▲달 위상 관측기 제작 및 천체관측 등 총 12개를 운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제주과학축전이 26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메이커 및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격차 해소 및 교육기회 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13일~15일 제주애향운동장 일대에서 운영되는 제주과학축전이 전 도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범도민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주과학문화협회는 제주과학축전 뿐만 아니라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가족, 성인, 시니어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도민 모두가 과학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