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숙박시설 모니터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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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숙박시설 모니터링 착수

모니터링 단원 양성 및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 마무리

제주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숙박시설 모니터링 착수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는 2026년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점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이 확보된 숙박 및 음식 관련 시설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추진되며, 제주도 내 총 320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실사 및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센터에서는 5월 15일(수)과 16일(목) 양일간, 모니터링 단원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는 현장 점검을 수행할 모니터링 인력들이 참여했으며, 실사 점검표 활용법, 시설 접근성 기준, 모니터링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관광약자 인식개선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장애인과 관광약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모니터링 사업에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주출입구 접근로와 주출입문, 내부시설, 위생시설, 장애인 객실과 그 외 객실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수치 측정 및 사진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된 정보는 홈페이지 및 발간물 형태로 제공되어 대회 관계자와 참가자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제주도에서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체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접근 가능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및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지 조사 항목 역시 출입 편의, 이동 동선, 화장실 등 접근성 요소에 대한 실사를 포함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송창헌 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단기적인 대회 지원을 넘어 제주도가 모두를 위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근 가능한 관광 인프라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조사와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