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실천으로 건강한 추석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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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식중독 예방 실천으로 건강한 추석 보내기

서귀포시 성산읍 김수빈 주무관

서귀포시 성산읍 김수빈 주무관
[정보신문]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일 년 중 가장 풍요로운 시기이다.

가족, 친지, 이웃이 모여 차례 음식을 마련하고 함께 나눠먹고는 하는데,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한번에 조리하는 특성상 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에 늦더위까지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필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주요 예방 수칙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식재료 구입 시 주의 사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장보기 시간은 1시간 이내로 마치는 것을 권고하며 구매 순서는 비냉장·냉동 식품, 농산물, 냉장·냉동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둘째, 음식 조리 시 손을 깨끗이 씻고 재료를충히 익히는게 중요하다. 또한 조리 완료된 음식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하는 경우 빠르게 식힌 후 덮개를 덮어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셋째, 만일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이 발현되어 지속되는 경우 약 복용과 함께 이온음료나 설탕과 소금을 녹인 물을 자주 마셔 탈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인근 병·의원을 내원하여 진료 및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연휴 동안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서귀포시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https://www.e-gen.or.kr) 혹은 앱(APP),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간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앞서 언급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올 추석 연휴도 풍성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