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구미숙 |
이번 확대 시행은 이미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낮은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일차 지역보건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함이다.
지금까지는 가파, 마라보건진료소 단 2곳에서만 원격협진 사업을 시행해 왔지만 9월부터는 대정, 안덕 지역 11곳 보건진료소까지 확대되며 동네 민간의원 2곳이 자문의료기관으로 참여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협진사업은 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상담 관리가 필요한 거동불편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어,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예약 후 진행할 수 있다.
9월부터 확대 시행한 이후 원격협진 건수는 21건으로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었던 보건진료소장들의 진료부담도 감소시키고 어르신들도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대상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바야흐로 단풍이 아름답고 감귤이 익어가는 가을이다. 원격협진사업이 정착되고 고령환자 등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아 이 가을의 단풍처럼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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