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예방, 겨울철 안전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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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랭질환 예방, 겨울철 안전의 출발점이다

서귀포시 동홍동 생활환경팀장 김동영

서귀포시 동홍동 생활환경팀장 김동영
[정보신문]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각종 안전사고와 함께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건설현장 야외 작업자, 환경미화원 등 장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근로자와 저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한랭질환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사전에 예방하지 않으면 작업 능률 저하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으로 나타나며, 초기에는 단순한 추위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체온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경우 의식 저하, 감각 둔화, 심한 경우 심각한 신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한파가 동반되는 겨울철에는 이러한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우선 방한장구를 충분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겹의 옷을 착용해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고, 모자와 장갑, 방한화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신체 말단 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영하의 환경에서 맨손으로 금속을 만지는 행위는 동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과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갈증을 느끼기 어려워 수분 섭취가 줄어들기 쉬우나, 이는 체온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따뜻한 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한랭질환 예방에 중요한 요소이다. 작업 중에는 일정 시간마다 휴식을 취해 몸을 녹여야 하며, 휴식공간의 난방기구는 화재나 유해가스 중독 위험이 없도록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한랭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환자를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젖은 옷을 벗긴 뒤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겨울철 한랭질환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개인의 주의와 함께 작업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가 병행될 때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랭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본 수칙을 실천함으로써,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