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2024 제주지역 국어책임관-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공동 연찬회 성료
검색 입력폼
 
교육

제주대학교, 2024 제주지역 국어책임관-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공동 연찬회 성료

제주대학교, 2024 제주지역 국어책임관-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공동 연찬회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에서는 지난 8월 29일(목) 제주시 서사라 아스타 호텔 3층 아이리스 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국어책임관과의 공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10개 공공 기관(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국제교류재단, JDC 홍보협력실, 제주공항기상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제주전파관리소,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지방조달청 등)에서 20명의 국어책임관이 참석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제주대 국어문화원 장정민 연구원의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고, 이어서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안미애 교수의 ‘국어기본법과 함께 바르고 쉽게 쓰는 공공언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공문서 작성 시 특히 주의할 사항으로 ‘정확한 내용 구성, 적절하고 유용한 제목, 육하원칙에 맞는 내용, 적절한 길이’ 등을 제시했다.

특강에 이어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사업 소개와 더불어 연찬회에 참석한 제주지역 국어책임관들과 공공언어 사용 개선과 관련한 묻고·답하기 시간을 가졌다. 질의 내용 가운데 ‘외래어는 무조건 순화돼야 하는가?’, ‘국어와 한국어를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함께 논의도 이뤄졌다.

배영환 국어문화원 원장은 “공공언어는 불특정 일반인을 상대로 작성되는 만큼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사용과, 나아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대 국어문화원과 제주지역 국어책임관이 서로 소통하는 발판을 다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