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GTU사업단, 한-베 국제 협력 학생교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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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GTU사업단, 한-베 국제 협력 학생교류 행사 개최

제주대 GTU사업단, 한-베 국제 협력 학생교류 행사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단장 오홍식, 이하 GTU사업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응웬찌뿌엉 학교(Nguyen Tri Phuong Lower Secondary School, 이하 NTP학교) 교직원과 학생 25명을 제주도로 초청하여 '2024 한-베 국제 협력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GTU사업단이 예비 교사의 글로벌·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기존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과는 달리 베트남 현지 학생들을 제주도로 초청하여 이뤄졌다. GTU사업단은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국제 학생 교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NTP 학교 학생들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 학생 15명과 함께 제주 해녀 박물관, 제주국립박물관, 동문시장, 동백동산 등을 방문하며 제주 전통 문화, 생활 문화, 자연 환경을 체험했다. 이들 대학생은 지난 겨울 베트남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함께한 경험이 있어, 베트남에서의 인연을 제주에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TP 학교 학생인 응우옌후이호앙(Nguyen Huy Hoang)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가 매우 아름다웠고, 한국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며 “특히 해녀 박물관에서 해녀의 생활과 역사를 배우고, 동문시장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GTU사업단 권상철 국제협력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비 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GTU사업단은 지난 2020년 2월 NTP 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겨울 교육봉사 학생을 베트남에 파견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에도 1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