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 감물 염색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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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 감물 염색 프로그램 진행

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 감물 염색 프로그램 진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단장 배영환)은 지난 24일 제주시 크로바 감물 염색 체험장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자연이 빚은 색을 입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도민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통예절진흥회 제주 교육원의 신은자 강사가 갈옷과 감물의 특징을 설명하였으며, 스카프와 손수건, 그리고 참가자가 직접 가져온 옷에 감물을 들이는 과정을 함께 진행하였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색깔의 감물을 들인 갈옷을 보며 감물의 배합 비율과 건조 방법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감물 염색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체험의 한 참가자는 “전통시장에서 갈옷을 사서 입기만 했는데, 내가 직접 감물을 들인 옷을 입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하였으며 신은자 강사는 “제주만의 독특한 전통 문화를 모든 세대가 함께 이해하고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도시사업은 한국연구재단(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학과 지역 사회가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연계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