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2026 창작오페라 <이중섭> 10주년 무대, 관객 호평 속 마침표 |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2015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본가 및 작곡가 전국 공모를 거쳐 만들어졌다.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자체가 제작한 창작오페라 작품 중 10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오른 단일 작품은 <이중섭>이 최초이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를 넘어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오페라 <이중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무대 연출이 관객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마치 거대한 미술관 속에 직접 들어온 것 같은 감각적인 세트 디자인을 구현하여, 이중섭 화백의 예술 세계와 극의 흐름이 입체적으로 어우러지며 공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급 주역 배우들의 열연이 무대의 품격을 더했다. 이번 10주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이중섭 역의 테너 김지현·강동명과 마사코 역의 소프라노 양귀비, 이정은 등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비운의 천재 화가가 지녔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객석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0주년의 무게감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무대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특히 미술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 세트와 주역 배우들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으며, 오페라 <이중섭>의 10년 깊이가 오롯이 느껴지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입을 모았을 만큼 작품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창작오페라 <이중섭>을 통해 축적한 제작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서귀포만의 문화적 가치와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창작오페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9.29 (화) 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