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김천 원정서 ‘승점 3점’ 정조준…11위 추격 불씨 살린다 |
광주는 오는 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26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특히 최근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그동안 과제로 지적됐던 득점력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제는 살아난 공격력을 실제 승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이번 김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상대가 현재 11위에 자리한 김천인 만큼, 광주가 승리할 경우 직접적인 격차 축소가 가능하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승부다.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 전력의 집중력도 승부처다. 공격에서는 최경록과 신창무가 서울전에서 나란히 득점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안영규와 반 흐룬스벤의 공백이 발생했지만, 센터백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리영직과 장석환이 빈자리를 메울 준비를 마쳤다.
측면과 중원에서도 기대할 만한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권성윤과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는 김용혁 역시 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공격진의 최근 흐름도 주목된다. 바 루아는 최근 두 경기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광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전방의 아이데일에게도 좋은 기억이 있다. 아이데일은 올 시즌 김천과의 홈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광주 데뷔골을 신고했다.
프리욘슨 역시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만큼,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이번 원정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광주는 김천과의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역시 모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경기 모두 광주가 먼저 득점하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살아난 결정력을 앞세우는 동시에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수비 안정성이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의 주요 자원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 올 시즌 광주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고재현을 비롯해 광주를 잘 아는 박태준, 이강현, 변준수 등이 버티고 있어 상대 공격진에 대한 세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두 경기에서 공격력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 광주가 이번에는 그 흐름을 승리로 완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1위 김천과의 격차를 좁히고 시즌 막판 반전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광주에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승점 3점이다. 살아난 공격력과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앞세운 광주가 김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9.29 (화) 2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