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경찰서, 자살 예방 협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순천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천지역 자살 관련 112신고는 2023년 322건에서 2024년 402건, 2025년 504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하, 자살예방법)에 따라 경찰은 인지한 자살시도자등에 대하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보연계를 하고 있으나, 최근 6개월간 연계된 대상자들 중 실제 사후 개입된 대상은 30%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사후 서비스 제공이 저조한 이유는 자살시도자등이 거부할 경우에는 사후 관리를 강제할 수 없는 법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자살시도자 및 위험자의 연령별 비율*은 30대가 가장 높고, 10대, 20대 順이며, 원인별*로는 정신과적 문제가 가장 높고, 가족·연인관계 등 관계성 문제, 경제문제 順으로 분석되었다.
자료분석결과 청소년기부터 자살시도자 등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절실하며, 특히 정신과적 문제는 지속적인 치료, 관계성 문제는 가족상담이나 심리부검 등 보다 정교하고 촘촘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순천 경찰은 금번 통계분석자료를 토대로 자살 관련 신고 접수 단계부터 현장 대응, 사후관리 및 유관기관 연계까지 보다 긴밀한 협업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장대응체계와는 별도로 법률적 미비사항도 발견되었다. 자살예방법에 의하면 ‘자살시도자등’과 ‘자살위험자’를 구분하여 정보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에 차이를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자살위험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과 개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살예방 관련 기관별 역할 및 사업공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 방안 ▲ 정보공유 및 연계 및 자살시도자 위험자에 대한 법령상 구체적 범위 및 판단기준 등 자살예방법의 보완할 사항 ▲자살 관련 112신고 시 경찰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연계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기관별 협업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찰은 자살 관련 112신고 단계에서부터 자살시도자 등이 적절한 상담‧치료 및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송희 순천경찰서장은 “자살문제 등 생명을 살리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찰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생명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8.13 (목) 1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