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2026 한.중.일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 마무리 |
이번 캠프에는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11개교 35명과 교류도시인 일본 가라쓰시 중학생 6명, 중국 항저우시 중학생 10명 등 총 51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5일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또래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한편, 제주가 가진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서 세계시민교육과 협력활동에 참여하며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등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주제를 배우고, 영어를 활용한 소통과 공동 활동을 통해 협업 역량을 키웠다.
또한, 한·중·일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해 공동 미션과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서로의 생활문화와 생각을 공유하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역량 교육과 함께 제주의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배우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제주 해녀문화 이해와 해녀인형 만들기 체험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해녀 인형을 직접 제작하며 제주 공동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제주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자연탐구 및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제주 자연이 가진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활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에서는 음악과 콘텐츠를 매개로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한·중·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일차 저녁에는 새연교 일원에서 개최된 ‘금토금토 새연쇼’를 함께 관람하며 제주에서의 추억을 쌓고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서귀포시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다른 나라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함께 활동하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소통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국 항저우시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제주에서 처음 경험하는 활동들이 많아 매 순간이 새로웠다”라며, “특히 해녀문화와 제주의 자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제주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함께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소통 역량을 기르고,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8.13 (목) 1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