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진드기 노출 차단 중요 |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8세)는 농업 종사자로, 지난달 27일부터 발열, 흉통, 복통 등 감기 증상을 보였다.
증상이 악화되면서 8월 3일 도내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같은 날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으나 4일 오전 사망했다.
제주도는 A씨의 작업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진드기 밀도 조사 및 SFTS 병원체 확인검사를 하여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오름, 올레길, 과수원 등 야외 환경 특성상 진드기 접촉 기회가 많아 매년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진드기 노출 차단 중요 |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이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농작업 및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연계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 등 고위험군 대상 예방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오름과 올레길 등 주요 야외활동 지역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점검과 서식 밀집지역 대상 매개체 조사·방역을 병행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마친 뒤 옷을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살피는 습관이 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고령층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8.13 (목) 2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