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업인 단체장 명예본부장 위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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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업인 단체장 명예본부장 위촉식 개최

대규모 수상태양광사업 확대.. 발전수익은 수리시설 유지관리 재원으로 재투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농업인 단체장 명예본부장 위촉식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3월23일(월) 관내 주요 농업인 단체장 6명을 대상으로 ‘명예본부장 위촉식’을 개최하고 공사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한‘수상태양광 사업’의 추진 당위성을 설명하며 농민단체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명예본부장은 홍영신(한국후계농업인 전남연합회장), 김매숙(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장), 최원섭(한국농촌지도자 전남연합회장·전남 농업인단체 연합회 상임대표), 김경임(한국생활개선 전남연합회장), 김무상(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회장), 류진호(한국 4-H 중앙연합회장) 등 총 6명이다.

행사는 전남의 수자원 관리 현황과 재해대응 체계를 점검을 시작으로 명예본부장 위촉식,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간담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재식 본부장은 공사의 현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김재식 본부장은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세를 폐지한 이후로 관련 정부 예산은 사실상 동결된 상태”라며,“이로 인해 수리시설 유지관리비에서 발생하는 적자 규모가 매년 2,000억 원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사는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보유 자산을 매각하며 버텨왔으나, 현재는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특히 최근 농업인에 대한 농지임대수탁사업 수수료를 5%에서 2.5%로 인하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연간 20억 원 이상의 추가적인 수익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러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농민 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상태양광 사업’을 제시했다. 공사가 보유한 담수호 및 대형 저수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여 사업시행사·공사·지역 주민이 수익을 나누는 구조이다.

특히, 공사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공사 몫의 수익금을 다시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 수리시설 유지관리비에 재투자함으로써 발전 수익이 궁극적으로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과 서비스 향성 혜택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설명을 들은 농민단체장들은 공사가 처한 재정적 어려움과 농민을 위한 수수료 면제 등의 노력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민단체장들은 “재정 적자를 해결하면서도 그 수익이 다시 농업기반시설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사업의 진정성을 느꼈다.”며“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팜 보급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식 본부장은 수리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청년 농업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은 우리 농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라며, “행복 동반자인 명예본부장님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