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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해안에 서식하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식물로,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탄소저장 능력이 3~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는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세미맹그로브 자생 수종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GIS 공간분석 실태조사를 통해 563 군락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5억 원을 투입해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14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35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으로, 해안 생태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제주 산림정책 모델이다.
지난 19일에는 해녀박물관에서 도민 400여 명과 함께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한 2026년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자생 세미맹그로브 수종인 황근 1,000그루를 식재하며 도민 관심을 높였다. 앞으로 제주은행, 추자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기업·단체들도 세미맹그로브 식재에 동참할 예정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을 부서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환경교육·생태복원·탄소중립 실현을 아우르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3.26 (목)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