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학회, 2026년 첫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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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언론학회, 2026년 첫 학술세미나 개최

현장은 무엇을 문제로 말하고, 학문은 무엇을 질문하는가: 저널리즘 현장과 언론학 연구의 교차점 찾기

제주언론학회, 2026년 첫 학술세미나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사)제주언론학회(회장 정용복)은 ‘현장은 무엇을 문제로 말하고, 학문은 무엇을 질문하는가: 저널리즘 현장과 언론학 연구의 교차점 찾기’ 주제의 2026년 첫 학술세미나를 2월 27일(금) 오후 3시 호텔리젠트마린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제주 지역 언론 현장이 제기한 문제를 학문이 질문으로 정리하고, 학문이 축적한 통찰을 현장으로 환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과 학문의 소통‧교류를 통해 현장과 학문이 어디에서 만나야 하는지, 지역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책임을 나눠야 하는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세미나에서는 송원일 제주MBC 보도국장이 ‘위기의 지역언론, 현장의 고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미디어와 미디어학 경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39대 한국방송학회장인 이헌율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은 6명이 참여한다.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명예교수(제1대 제주언론학회 회장)의 사회로, △김익태(KBS제주 기자/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한명옥(변호사/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언론위원장) △허찬행(건국대 겸임교수/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변지철(연합뉴스 기자) △최낙진(제주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언론홍보학과 교수) △김형미(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전임연구원/교육학 박사)가 토론한다.

세미나에 앞서 오후 2시 40분에는 <2026 제주언론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언론대상과 학술대상의 시상이 진행된다. 언론대상은 JIBS제주방송 김동은‧윤인수 기자의 ‘최초 확인…어오름궤의 비극’, 학술대상(논문)은 진명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강사의 ‘지방소멸 시대, 제주 지역방송 콘텐츠의 한계와 기회: 수용자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제작 방향성 제시’가 받는다.

정용복 회장은 세미나 개최 배경에 대해 “현장과 분리된 학문은 삶의 맥락과 실천의 현실로부터 이탈해 공허해질 수 있고, 학문적 성찰이 결여된 현장은 기준과 방향을 잃은 채 단기적 대응에 머물 위험이 있다”며 “지역 저널리즘이 구조적 전환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언론학 역시 현장과의 접점이 약화될 경우 연구의 설득력과 공공적 책임이 함께 약화될 수 있어 현장과 만나는 접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현장의 경험을 존중하고 이를 학문적 질문으로 확장해 성찰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자리”라며 “현장과 학문이 서로를 비추는 구조 속에서 지역 공공 담론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