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상담 창구인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고환율 애로 등을 상담하고 있으며, 그간 수출지원센터로 접수된 환율 애로를 분석한 결과 ‘원부자재 수입비용 증가’, ‘물류·보험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환율이 떨어지고는 있으나 고환율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반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조·유통·식품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석해 고환율로 인한 현장 애로를 공유했다. 또한 풀무원식품 등 원부자재 수입·공급 대기업 담당자도 참석하여 산업 전반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의 대다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곧바로 제조원가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환율 상황에서는 원부자재 대량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25년 12월 실시한 중소기업중앙회 고환율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된, 중소기업이 환율 변동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기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고환율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➊ 고환율 장기화 시 피해가 발생할 원·부자재 수입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연장 등 검토
고환율 상황 장기화로 상환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의 대출 상환 만기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➋ 그간 수출기업 중심의 환리스크 정책 지원을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내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확대
15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시행하는 ‘환리스크 상담·교육’을 수출 중소기업이 아닌 내수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환리스크 지원사업 전반에 대해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➌ 납품대금연동제를 통해 환율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
환율 변동분을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약정 컨설팅(연 1,000건)’을 통해 수입 원자재의 연동약정 체결을 확산해 수입 원자재 활용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연동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수위탁 직권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➍ 원가부담이 높은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 및 경영부담 완화 지원
전기, 수도, 가스요금 등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25만원 한도의 경영안정바우처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금년 1만 6천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 보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➎ 고환율 현장애로 상시 파악 및 현장 의견은 관계부처로 전달
전국 15개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애로를 상시 파악하고, 현장의견은 관계부처로 신속히 전달해 환율 정책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고환율에 따른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애로를 항상 청취하면서, 환율 피해를 극복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1.29 (목) 1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