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협의회, 민관 협력으로 폐유저장시설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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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 민관 협력으로 폐유저장시설 환경 개선 나서

브랭섬홀 아시아 환경동아리‘해녀스토리’학생 8명 재능기부로 벽화그리기 동참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제주사회복지협의회)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는 지난 12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노후된 폐유저장시설을 벽화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공동 주관한 ‘깨끗한 제주바다만들기캠페인 – 폐유저장시설 벽화그리기사업’은 해양 오염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장기간 사용으로 외관이 노후화돼 있던 신도포구 폐유저장시설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HA) 환경동아리 ‘해녀스토리’학생 8명이 참여하였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무채색이던 시설 외벽에 바다와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을 채워 넣으며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은“이번 활동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폐유저장시설을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공간으로 전환한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와 함께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양 환경 보전과 오염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지역 협력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