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성황… 광양시장 도전 ‘본격 행보’ |
이번 토크콘서트는 ‘바다 그리고 인생의 항로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서 길을 찾고 사람 속에서 답을 배우다’라는 부제로 진행됐으며, 박 전 사장은 항만 정책, 공공행정, 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광양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 기록은 내가 평생을 두고 사랑해온 바다와 그 바다를 품은 도시, 그리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게 바치는 작은 헌사이자 감사의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십 년 동안 거친 파도와 변화무쌍한 해상 환경 속에서 배운 도전 정신과 혁신의 가치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광양이 더욱 크게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해양·항만·교육·행정 아우른 복합형 CEO… 주요 성과 주목
박성현 전 사장은 교육·행정·해양·항만 분야를 넘나들며 경력을 쌓은 복합형 CEO로 평가받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스마트항만 기반 구축 △물류 처리 효율 개선 △글로벌 선사 유치 확대 △친환경 항만정책 추진 등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아 △청년 해양일자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강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여를 높였다는 평가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 준비… “광양의 미래, 시민과 함께 설계”
박 전 사장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준비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중심의 행정 철학과 함께 광양 발전을 위한 큰 틀의 비전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그는 광양을 해양·항만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 청년 및 교육 혁신 도시, 문화·관광 산업 확장 도시,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광양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 지역 민심 현장 확인… “박성현 리더십 기대” 반응도
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계, 교육계, 시민단체, 청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 전 사장의 행보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경험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물”, “항만·경제·교육을 두루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박 전 사장은 행사 직후 지역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광양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