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아들 박성현,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성황… 광양시장 도전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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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의 아들 박성현,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성황… 광양시장 도전 ‘본격 행보’

“바다에서 길을 찾고, 사람 속에서 답을 얻다”… 새 저서로 철학과 리더십 공유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출판기념 토크콘서트 성황… 광양시장 도전 ‘본격 행보’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의 신간 《박성현의 터닝포인트 – 바다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 토크콘서트가 2025년 12월 6일(토) 오후 광양읍 광양실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시민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박 전 사장이 광양시장 출마 준비를 공식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공개 행사로, 향후 정치적 행보에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바다 그리고 인생의 항로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서 길을 찾고 사람 속에서 답을 배우다’라는 부제로 진행됐으며, 박 전 사장은 항만 정책, 공공행정, 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광양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박 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 기록은 내가 평생을 두고 사랑해온 바다와 그 바다를 품은 도시, 그리고 그 속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게 바치는 작은 헌사이자 감사의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수십 년 동안 거친 파도와 변화무쌍한 해상 환경 속에서 배운 도전 정신과 혁신의 가치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이제 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광양이 더욱 크게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해양·항만·교육·행정 아우른 복합형 CEO… 주요 성과 주목
박성현 전 사장은 교육·행정·해양·항만 분야를 넘나들며 경력을 쌓은 복합형 CEO로 평가받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재임 시절 △스마트항만 기반 구축 △물류 처리 효율 개선 △글로벌 선사 유치 확대 △친환경 항만정책 추진 등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힘을 쏟아 △청년 해양일자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강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여를 높였다는 평가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 준비… “광양의 미래, 시민과 함께 설계”
박 전 사장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준비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 중심의 행정 철학과 함께 광양 발전을 위한 큰 틀의 비전도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그는 광양을 해양·항만 중심의 글로벌 경제도시, 청년 및 교육 혁신 도시, 문화·관광 산업 확장 도시,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광양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 지역 민심 현장 확인… “박성현 리더십 기대” 반응도
이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계, 교육계, 시민단체, 청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석해 박 전 사장의 행보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경험과 실무 능력이 검증된 인물”, “항만·경제·교육을 두루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박 전 사장은 행사 직후 지역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며 “광양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