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제9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 개최 |
가톨릭에서는 애초 100년마다 ‘희년(禧年)’을 개최하고자 했으나 교황 클레멘스 6세가 1350년 희년을 개최한 데 이어 1470년 교황 바오로 2세가 25년마다 희년을 개최해야 한다고 선언한 후 25년마다 희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하느님이 주시는 특별한 축복과 용서의 기회’라는 뜻이 담긴 ‘희년(禧年)’은 현대 사회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방식으로 희년의 정신을 구현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생태적 회개’와 ‘공동의 집’이라는 키워드로 주제를 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님께서 ‘제주적인 삶의 도시공간, 현재와 미래’, 두 번째 주제발표는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박서현 교수님의 ‘공동 자원의 섬 제주와 지역 공동체 : 오래된 미래를 다시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됩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이어집니다.
토론 패널로는 김정도 기후해양정책연구소 기후해양연구실장, 제주도기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익태 KBS 기자, 한다혁 제주연구원 도시계획 공학박사,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요안 신부님이 함께 하실 예정입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