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환 전 전남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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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창환 전 전남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 성료

약 2,000여 명 참석… “여수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

명창환 전 전남행정부지사가 여수의 꿈을 담아 비행기 1000개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명창환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의 저서 『여수, 꿈을 그리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 21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약 2,000여 명의 시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주철현 국회의원(여수 갑)을 비롯해 지역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명 전 부지사의 30년 공직 여정과 여수의 미래 비전에 공감을 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명 전 부지사에 대해 “전남도청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인물”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전남의 주요 공모사업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30여 년 공직 경험을 담은 저서 출간을 축하하며, 그동안 여수와 전남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해온 점을 언급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명 전 부지사의 공직 인생과 주요 행정 현장을 담은 ‘걸어온 길’ 영상 상영, 여수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1,000개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작가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작가와의 대화’에서 명 전 부지사는 책에 담긴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행정 철학과 성과, 공직자로서의 소회, 그리고 여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마무리 발언에서는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암송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여수 시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높은 담벼락을 넘듯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의 현실 인식과 미래 비전에 공감을 나타내며, 여수의 현안을 직시하면서도 희망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명창환 전 부지사는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여수의 산업·관광·인구·생활 전반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구상과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