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이 근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노동권 침해, 임금체불, 부당대우 등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체류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근로기준법상 기본 권리, 산업재해 예방, 직장 내 괴롭힘, 직장내 성희롱 대응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다국어 통역지원단이 함께 참여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부스를 운영해 유학생들의 근로·생활·체류 관련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안내했다.
전남이주여성상담소는 이주여성과 이주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권 보호, 폭력 예방, 자립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상담소의 설립 취지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기본권 보장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남이주여성상담소는 “이주민과 유학생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상담소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주민 권익 보호와 사회 통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