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
11월 5일(수),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내실화 사업 공모전’ 우수 프로그램 분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받았으며 김효종 소장이 직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주역이 된 프로그램은 ‘2025년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정 밖 청소년(가정학대 피해 청소년)의 집단상담과 AI 영상 제작을 통해 정서 회복과 자기표현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아이(AI)야,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이다. 본 프로그램은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아 기획 및 운영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이(AI)야, 내 이야기를 들어볼래’ 프로그램은 가정학대 피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치료 기반의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내러티브로 구성하고 이를 AI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개인 치유를 넘어 집단 내에서 서로의 긍정적 자원을 발견하고 공유하며 집단적 회복력을 형성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으로 꼽혔다.
특히, 청소년의 AI 활용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AI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AI 윤리적 인식과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했고 AI 관련 기관 방문 캠프를 통해 정서, 교육, 활동(문화) 등 자기계발 측면을 동시에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균형 잡힌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효종 소장과 프로그램 담당자 손광현 상담원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쉼터가 지향하는 청소년 맞춤형 통합 서비스 지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광주YMCA(이사장 나일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복지시설이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