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법 제23조에 따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로 지정된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11월 4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꽃처럼 피어나는 아동 행복 플러스, 전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관계자,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 직접 작성한 ‘아동권리 정책 제언문’을 발표하고 전주시 및 전주시의회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가수 차노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따뜻하고 희망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차성진 작가의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어려움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플러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회복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통합 보호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헌신해온 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아동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 플러스 전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여 진행됐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