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무안공항 재개항미 정상화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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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무안공항 재개항미 정상화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무안공항 재개항미 정상화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무안군 사회단체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 및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 및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책임 있는 정상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이는 단순한 시설 복구 지연을 넘어 국가 공항 정책의 신뢰 붕괴이며,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항공교통권 박탈이라는 심각한 사안이다.

우리 무안군 사회단체 및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국토교통부가 부산지방항공청을 통해 5차에 걸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을 재연장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1.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라.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 이후, 무안국제공항은 현재까지 폐쇄되어 사실상 기능이 마비되었으며, 유가족들은 아직도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사고 원인과 책임소재를 신속히 규명하여 책임자를 처벌하고, 사고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라.

2. 공항 복구공사에 대한 지역사회 협의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보장하라.
현재까지 복구공정 진행률, 설계 변경 여부, 재개항에 필요한 제반 요건 등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은 전무한 상태이다. 복구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지역사회와 긴밀히 공유하고, 관련 정보를 즉시 공개하라.

3. 중앙정부 차원의 공항 정상화 및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라.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는 단순한 지방공항 개항의 문제가 아닌 서남권 200만 주민의 하늘길이며 광주․전남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생계가 걸린 일이다. 국토부는 지방청에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국가가 직접 나서서 공항 정상화 및 활성화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라. 무안국제공항은 오랜 침체를 딛고 2024년 국제노선 정기선 유치를 통해 제 기능을 회복해가던 중, 이번 참사와 복구 지연으로 또다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항운영 차원의 문제가 아닌,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항공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하는 중대한 문제다.

무안군 사회단체 및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국민 앞에 정직하게 답할 것을 촉구하며,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중앙정부 주도의 정상화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행동할 것이다.

2025년 9월 10일 무안군 사회단체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일상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