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동구 |
동구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강철성)는 최근 제40차 이사회를 통해 올해 장학생 모집 계획 및 선발 기준을 확정하고, 고등학생 28명과 대학생 53명 등 총 81명에게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장학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주민과 그 자녀로, 모집 분야는 성적 우수, 저소득, 특정 분야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특기자 ▲봉사·선행·효행 관련 추천자 ▲각종 창업·아이디어 관련 공모전 등 입상자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 ▲설립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특기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추가 장학금 항목이 신설됐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분야는 각종 공모전과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 가운데 중앙부처, 대학, 각 기관 등에서 주관한 전국 대회 입상자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동구청 공식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을 통해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장학회 최종 심의를 거쳐 10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장학 사업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다층적인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17차례에 걸쳐 1,453명의 학생에게 총 13억 2천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