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복숭아 향기 따라온 익명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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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덕연동, 복숭아 향기 따라온 익명의 온기

익명의 후원자 2년 연속 복숭아 기부, 덕연동에 훈훈한 온기 전해

순천시 덕연동, 복숭아 향기 따라온 익명의 온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동장 류영권)는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이웃 어르신들을 위한 월등복숭아 80박스(약 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탁된 복숭아는 덕연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마중물냉장고를 통해 전달하고 일부는 덕연동 내 경로당과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복숭아를 받은 마중물냉장고 이용자는 “무척이나 더운 날씨에 평소에 쉽게 살 수 없는 복숭아를 받으니 기운이 나는 것 같다”며 “누군가가 이렇게 챙겨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류영권 덕연동장은 “2년 연속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되는 덕연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