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강원 2-0 꺾고 19G 무패행진 질주 |
전북 현대는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3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5승 6무 2패 승점 51점으로 2위 대전과 격차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지켰다. 또 전북은 리그 19경기 무패행진(14승 5무)을 이어갔다.
특히 전북은 이날 13795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역대 최단기간 20만명 관중 유치에 성공했다. 올 시즌 총 208600명의 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강원에 맞섰다. 송민규-콤파뇨-전진우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김진규-박진섭-강상윤이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은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진우가 상대 수비와 경합 중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VOR실에서는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했고 주심이 직접 화면을 통해 확인했다. 결국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또 전북은 전반 20분 강원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북과 강원은 상대의 약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고 슈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던 전북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상윤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빠른 패스도 상대진영으로 이동한 전북은 전진우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닉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콤파뇨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이 전반 42분 2-0으로 달아났다.
강원에 악재가 생겼다. 전반 추가시간 전북이 역습으 펼치던 상황에서 강원 김대우가 상대진영으로 빠르게 달리던 전진우를 밀었고 옐로카드가 나왔다. 하지만 주심은 VOR실과 소통 후 옐로카드를 취소하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희, 박호영, 김강국을 투입했다. 또 후반 17분에는 이지호를 그라운드로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홍정호와 김태환을 빼고 여름 이적시장서 새롭게 영입한 감보아와 권창훈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22분 송민규가 문전으로 연결한 볼을 권창훈이 헤더로 떨구자 콤파뇨가 슈팅을 기록했다.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위력적인 장면이었다. 또 전북은 후반 25분 송민규와 김진규 대신 이승우와 이영재를 투입,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북은 유리한 경기를 통해 승리, 무패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