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평화센터,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기념 공모전 선정작가 전시 개최 |
이번 전시는 제주의 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도민과 문화예술계가 함께 평화 감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김소라 작가는 제주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와 미술학을 전공한 청년 예술가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복잡한 감정이 얽힌 이미지 속에서도 균형과 수용 과정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갈등과 감정의 충돌 속에서도 지속되는 관계의 힘을 탐구하며 평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전시는 평면 작품뿐만 아니라 공중 설치물, 100여 점의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영상작품 등으로 구성되어, 관객이 감정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관계와 감정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제주의 평화 가치를 확산하고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누구나 평화를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