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패스파인더, 2025 상반기 성장공유회 Hi, path: 너를 응원해 마무리
검색 입력폼
 
사회

제주패스파인더, 2025 상반기 성장공유회 Hi, path: 너를 응원해 마무리

은둔고립청년 지원 업무협약식, 은둔고립청년 사회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개최
이슬아 작가와의 만남·아로마테라피, 비전보드만들기, 무해한 라디오 등 힐링 프로그램 진행

제주패스파인더, 2025 상반기 성장공유회 Hi, path: 너를 응원해 마무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지난 6월 28일 2025 제주패스파인더 상반기 성장공유회 ‘Hi,path: 너를 응원해’가 호텔 시리우스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제주패스파인더는 2024년 5월에 출범해 청년들의 진로탐색, 역량강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성장공유회 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제주패스파인더가 주관하여, 2025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제주패스파인더 프로그램 참여자 및 제주 청년들의 힐링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은둔고립청년 지원기관 업무협약식 △은둔고립청년 사회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 이슬아작가와의 만남 △비전보드만들기 클래스 △아로마테라피 클래스 △위로와 공감의 무해한 라디오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은둔고립청년 지원기관 업무협약식에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단법인 씨즈 ▲제주해바라기센터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사회적협동조합인다라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어 은둔고립청년 사회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1부에는 일하는 시민연구소 윤태영 부소장이 제주 은둔·고립 청년 실태조사 결과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일본 NPO소다테아게넷 구도케이 대표가 일본 히키코모리의 장기화 원인 및 대안에 대해 발표했다.
은둔고립청년 지원기관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 조성태관장, 제주해바라기센터 고은비 부소장, 제주패스파인더 이주현 센터장, 사회적협동조합 인다라 현경숙 이사장,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신윤경 원장, 사단법인 씨즈 이은애 이사장)

이후 연사 특강에는 수필, 소설, 칼럼, 인터뷰, 작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쓴 이슬아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졌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를 주제로 이슬아 작가의 출판과 글쓰기, 일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역량강화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을 나눴다.

성장공유회에는 진로 탐색을 위한 ‘비전보드 만들기’,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돌봄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클래스’, 제주패스파인더 독립출판 봄학기 결과물 전시, 자신만의 힐링 아이템을 공유하는 ‘힐링교환소’ , 소통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무해한 라디오’ 가 동시 운영되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일본 NPO소다테아게넷 구도케이 대표는 “은둔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단절된 사회의 결과물이다. 당사자를 바꾸려 하기보다 곁에 머무는 구조와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은둔고립 토크콘 서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은둔고립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장공유회 무해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오수현님은 “자연스럽게 청년들과 네트워킹도 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이심전심, 역지사지도 느끼고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며 “연사 특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다. 2025년 하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져 더 많은 청년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패스파인더 이숭신 선임매니저는 “제주패스파인더 2025 상반기 성장공유회를 통해 청년들이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얻어가길 바라며 행사를 기획했다”며 “은둔고립청년, 쉬었음 청년, 구직단념청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이 용기를 얻고 나아갈 수 있도록 2025년 하반기에도 청년의 니즈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 제주패스파인더의 프로그램은 제주패스파인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jejupathfinde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