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중국 항저우시 충원초와 제주 보성초 연합 차세대 글로벌 합동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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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중국 항저우시 충원초와 제주 보성초 연합 차세대 글로벌 합동연수 운영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세계시민으로 하나 되다!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중국 항저우시 충원초와 제주 보성초 연합 차세대 글로벌 합동연수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6월 30일 중국 항저우시 충원초등학교(29명) 및 제주 보성초등학교(26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합동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서귀포시와의 협업으로 운영되었으며, 두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세계시민의 역할에 대해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참가한 두 학교의 학생들은 ‘Collaborative Design’ 수업에서 탑을 높게 쌓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의논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원초등학교(중국 항저우) 단독으로 진행된 ‘Flags Around the World’ 수업에서는 국기 안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며 다양한 가치를 색깔과 모양으로 상징화할 수 있음을 익히고 나만의 가치를 담은 깃발을 만들어 공유했다.

‘Tamnara Republic: Creative Upcycling’에서는 탐나라공화국을 방문하여 새활용(Upcycling)의 의미를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중국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기념품 등을 선물해주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참여한 한국 학생은 “중국 학생들과 함께 협력해서 스파게티 탑을 쌓는 활동이 재미있었다. 언어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중국 학생은 “손으로 직접 만들고 꾸미는 활동들이 색달랐다.” , “업사이클링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학교 측 인솔자는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긍정적으로 발전하여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교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밝혔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역량강화연수」와 「영어교사연수」, 소외 계층 학생 및 한·일·중 학생 등을 위한 「차세대글로벌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원격연수」, 「지역주민글로벌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