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장 등 13명 퇴임식 개최 |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청 관계자, 소방서 간부, 동료 대원들이 참석해 퇴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박수로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퇴임식의 주인공은 주암 창촌지대장을 포함한 각 지구대 의용소방대장 13명으로, 이들은 재임 기간 동안 화재 예방 활동은 물론 산불 예방 캠페인, 재난 대응 활동, 지역 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묵묵히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각종 재난 발생 시 누구보다 앞장서 현장에 투입되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순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퇴임식을 계기로 새로운 세대의 의용소방대원들에게도 선배들의 정신이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임한 의용소방대장들은 “비록 현장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방 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축사를 통해 “수십 년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의용소방대장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전한 순천이 있을 수 있었고, 이는 시민 모두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발자취”라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