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도서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위한 '지식나눔'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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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위한 '지식나눔' 협약 체결

㈔제주도백혈병소아암협회 지역사회 연계 돌봄 협력 모델 구축
맞춤형 도서와 문화체험으로 투병 어린이 정서적 치유 지원

한라도서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위한 \'지식나눔\' 협약 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과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가 26일 한라도서관 제주 아메리칸코너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지식나눔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라도서관 양애옥 관장과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 손태일 협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백혈병과 소아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돌봄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로의 전문성을 살려 어린이들의 투병 과정에서 지식과 문화를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라도서관은 환아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도서꾸러미를 제공하고, 독서치유 프로그램과 도서관 연계 문화체험 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시설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손태일 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아픈 아이들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문화를 매개로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돌봄과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