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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올해 ‘아이들을 책으로 키우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운동 전 단계를 추진한다. 용담동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출생신고 시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부모와 책으로 소통하며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3년째 진행 중인 서초, 한천초 등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100여 명 대상 ‘책날개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와 ‘상주작가 프로그램’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전시와 책 만들기 프로그램에 접목, 용담지역 이야기책을 만들어 본다.
사대부중 등 지역 학교와 연계한 확장된 독서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 환경 적응 미디어 교육도 새롭게 시작한다.
사단법인 제주도서관친구들이 수탁 운영하는 이 도서관은 2025년 한 해 2만 7,073명이 이용하며 공항소음 피해지역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총 35건의 프로그램에 3,325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소음 피해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교육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과 하브루타’와 ‘책 보따리’, 영화 상영, 가족 장터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린이 시인캠프, 청소년 진로캠프, 작가 북토크, 성인 집중독서, 낭독극 등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서비스 측면에서는 서가 재배치를 통한 이용자 동선 최적화, 꾸준한 장서 확충(2025년 12월 기준 1만 4,065권), 매달 주제별 북큐레이션 구성·전시로 만족도를 높였다. ‘무더위 쉼터’ 등록으로 지역 주민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 2만 2,000여 개 도서관 중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아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장은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일상의 여유를 찾는 문화적 안식처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주민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1.15 (목) 2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