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배문화 지부장 대통령 표창 영예
검색 입력폼
 
제주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배문화 지부장 대통령 표창 영예

국가보훈부 승격 후 제주 첫 대통령 표창... 보훈가족 자긍심 높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배문화 지부장 대통령 표창 영예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배문화 지부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제주 보훈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배문화 지부장이 2021년부터 상이군경회 제주지부장을 역임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헌신하고, 다양한 애국 행사를 통해 보훈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육군 제1기갑 여단 3중대에서 군 복무 중 1982년 전차 정비 사고로 국가유공자가 된 배 지부장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이군경회 지도원, 제주시지회장을 거쳐 제주도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보훈단체 위상 제고에 힘써왔다.

배 지부장은 약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복지회관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회원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사회봉사단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 제주자원봉사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보훈복지문화대학 제주캠퍼스를 통해 2024년까지 6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보훈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국가보훈부 승격 이후 제주지역에서 받는 첫 번째 대통령 표창으로, 제주도 보훈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부 포상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개최되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배 지부장은 “이 상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제주 보훈가족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태미 제주도 보훈청장은 “제주 보훈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수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더욱 빛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훈 가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