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2025년 제주 문화지표 조사’와 ‘도민 문화 인식 조사’를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의 고유한 문화환경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특히, 문화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문화행정 추진을 위한 핵심 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2025년 제주 문화지표 조사’는 기존 2021년 조사에 기반해 대분류 7개, 중분류 17개, 세부지표 131개로 구성된 지표체계를 점검한다. 7월부터 9월까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현실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표 분석을 통해 문화의 생산·매개·향유 전반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도민 문화 인식 조사’는 만 15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도내 문화환경 만족도, 공공문화시설 수요 등 도민 체감 중심 항목을 포함해 실질적인 문화 수요를 파악한다. 조사 및 분석 결과는 오는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대내외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만의 특성과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문화지표를 완성하고,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