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파크골프대회 성황 |
제주도 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현대홈쇼핑,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3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총상금 8,000만 원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남·여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4일과 15일 이틀간 남녀 각 600명씩 총 1,200명이 예선전을 치른 후 상위 312명(남·여 각 156명)이 16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16일 오후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신진성 도체육회장,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이상봉 디자이너, 이혜숙 대회 홍보대사와 선수,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일반부 제주도 고동한 선수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그린재킷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이혜숙 홍보대사 등이 참가한 ‘VIP 이벤트 대회’가 열려 대회의 흥을 더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스포노믹스를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으로 삼아 ‘파크골프의 성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파크골프는 신체 부담없이 운동할 수 있어 5060세대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제주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연간 4,000명에 달한다”면서 “스포츠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광영 대표는 “이번 대회가 운영과 부대행사 측면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도 대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1,300여 명 이상의 스포츠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툴 개발(2023)’연구에 따르면 약 12억 4,300만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회 기간에는 제주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 축협, 경제통상진흥원, 양돈농협, ㈔제주감귤연합회 등이 참여한 제주 농수축산물 홍보관이 운영돼 지역 특산물 시식 및 판매 행사도 진행됐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11개소(제주시 6·서귀포시 5)다.
제주도는 올해 8개의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하고 1개소를 확장하는 등 파크골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발전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