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해상안전 캠페인 벽화 봉사로 여수해경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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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해상안전 캠페인 벽화 봉사로 여수해경 감사장 수상

광양 망덕포구 · 묘도 창촌마을서 캠페인 벽화 그리며 해상 안전문화 확산 기여
여수해경서장 “재능봉사단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에 긍정적 영향 미쳐”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여수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강성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10일 여수시 묘도동에서 해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벽화 봉사를 진행한 공로로 여수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날 여수시 묘도동 창촌마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 손병연 광양제철소 제선부장, 강성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 김회인 묘도동 행정팀장, 허충례 창촌마을 통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여수해경의 '해상 안전 캠페인'에 동참하여, 망덕포구 인근의 여수해경 망덕출장소 건물 외벽과 묘도 창촌마을 마을길 외벽에 각각 구명조끼 착용과 항해 중 항법 준수를 독려하는 벽화를 그렸다. 이에 여수해경은 봉사단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들의 해상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9년 창단된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강성환 단장(광양제철소 제강부 파트장)과 직원 및 직원가족 30여명이 활동 중이며 광양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금호동과 중마동 청소년 문화의 집 인근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게임을 바닥에 그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광양읍 서천변 산책로에 벽화를 그리며 시민들에게 더욱 화사한 분위기의 녹지공간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벽화를 완성한 장소만 50여 곳에 달한다.

김기용 서장은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의 활동은 해상 안전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해상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9개가 활동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