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행정만의 일이 아닙니다.’ 안전신문고로 시민 모두가 만드는 안전한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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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정만의 일이 아닙니다.’ 안전신문고로 시민 모두가 만드는 안전한 서귀포시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주무관 이현룡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주무관 이현룡
[정보신문]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일은 어느 한 사람, 혹은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의 골목길, 학교 앞 횡단보도, 낡은 전신주 옆의 노후된 전선까지… 일상의 작은 위험들이 모이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안전 파수꾼’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불법 주정차, 파손된 도로, 고장 난 가로등, 무단 투기, 불법광고물 등 생활 속 불편하고 위험한 요소를 발견했을 때, 누구든지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신고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해 사진을 찍고 위치 정보를 등록한 뒤 간단한 설명만 입력하면 신고가 완료됩니다. 이후에는 해당 기관이 확인 후 신속하게 처리하여, 행정과 시민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 참여형 안전 시스템은 단지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우리 동네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고, 이웃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쌓는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동홍동은 앞으로도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신고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기반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작은 신고 하나가 큰 사고를 막고, 사소한 관심 하나가 동네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제 안전은 행정의 몫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하고 지켜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서귀포시, 그리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