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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전주시 다가서당과 익산시 평생학습관의 디지털 배움터와 체험존이 상설 배움터로 운영된다. 도서 산간 지역 등 접근성에 한계가 있거나 정해진 장소나 시간에 교육받기 어려운 도민들이 주민센터, 경로당 등 집 근처 공공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파견 교육을 진행하고 에듀버스 2대도 운영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디지털 기초는 스마트폰 활용, 카카오톡 활용 등이고 ▲디지털 생활은 키오스크, 모바일뱅킹, 온라인 민원 발급,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이며 ▲디지털 심화는 기초 코딩,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데이터 활용 등) 등이다.
또한, 디지털 사기‧피싱 예방, 디지털 저작권 이해, 인공지능, 로봇 기술 등 신기술과 디지털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디지털 교육은 계층별‧수준별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상설배움터 내 디지털 체험존을 방문하면 키오스크, AI 스피커, 온라인 스튜디오 등 디지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해 도민 38,536명이 디지털 배움터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 중 60대 이상이 29,232명으로 75%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교육 목표는 41,000명으로, 지역 ICT 인재 90여 명을 디지털배움터 강사 및 가이드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문제해결형 디지털 교육’을 새롭게 강화하여 ‘취약계층 디지털 사회참여 지원 과정’을 중점 추진한다.
‘취약계층 디지털 사회참여 지원 과정’은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촌 지역 주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교육을 통해 실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 농어촌 초‧중학생 대상 AI 활용 및 코딩 교육 ▲ 보호아동‧청소년‧자립 준비 청년 미래 설계 지원 ▲ 장애인 대상 ITQ 자격증반 ▲ 귀농‧귀촌인 대상 스마트 농업‧드론 자격증반 등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 이후에는 취업‧정착 연계 지원을 통해 사회참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북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도민 누구든지 가까운 배움터 또는 파견 교육을 통해 무료로 디지털 역량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063-284-9293~5)를 통해 상담원에게 안내받을 수 있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기의 확산에 따라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민들이 실생활에서의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취약계층이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자립과 취업 연계 등 사회참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