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U11 유스 팀,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 참가

전북현대 U11 유스 팀, 일본 ‘나이키 앤틀러스 컵’ 참가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전북현대)의 11세 이하 유스 팀이 일본 유스 팀과 자웅을 겨루고 한-일 축구 우정을 쌓는다.

전북현대 U11 유스 팀이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이바리키 일대에서 치러지는 ‘2024 나이키 앤틀러스 컵 U11’ 대회를 참가한다.

이 대회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주최하고 ㈜나이키 재팬이 특별협찬 하는 8인제 유스 축구 대회다.

일본 내 100여 개의 유스 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치른 후 최종 32개 팀이 출전권을 얻어 기량을 펼치고 상호 교류하는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 내 명성이 깊은 유스 축구 대회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부터 가시마 앤틀러스와 교류전을 통해 맺은 인연으로 해마다 특별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있다.

전북현대 U11 팀 20명의 선수들은 12일(토)~13(일)일까지 이틀 동안 예선 6경기를 가진 후 14일(월) 최종 순위 결정전 및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전북현대와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 팀 간 축구뿐만 아니라 교감을 통한 한-일 유스 축구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 팀 선수들의 각 가정에서 양 팀의 선수들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홈스테이로 초청해 4박 5일간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올해 2월 말 전북현대 유스 팀은 가시마 앤틀러스 선수들을 홈스테이로 초대해 언어가 아닌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며 유스 선수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북현대 유스 팀은 경기뿐만 아니라 가시마 앤틀러스 측의 지원으로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와 만찬 등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U12 박범휘 감독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교류전은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 이상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매우 뜻깊은 기회다”며 “우리 선수들이 축구 기술뿐만 아니라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