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원, 제24회 서귀포문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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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화원, 제24회 서귀포문화포럼 개최

‘서귀포지역 문화자원과 경제활성화’

서귀포문화원, 제24회 서귀포문화포럼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지난 2일 서귀포문화원(원장 양병식)은 제24회 서귀포문화포럼 ‘서귀포지역 문화자원과 경제활성화’를 시민참여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서귀포시와 서귀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여 좌장 이승찬(서귀포문화원 이사)이 진행을 맡았으며, 현혜경(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광준(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 진선희(한라일보 제2사회부 국장), 고현심(서귀포문화원 부원장), 한덕환(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의 종합 토론이 이루어졌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현혜경 발제자가 서귀포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여러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서귀포의 문화자원들이 문화산업과 제대로 연계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며, 영국의 리버풀과 스페인 론다의 사례를 들어 콘텐츠 투어리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장소와 연계한 문화산업 전략은 서귀포 시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종합토론에서 이광준 토론자가 교육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프로덕션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진선희 토론자는 생태예술과 미술관 브랜드의 검토를 요청하며 미술관 중심의 문화산업을 강조하였고, 고현심 토론자는 서귀포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문화자원으로서 활동할 것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덕환 토론자는 ‘문화는 산소이다’를 강조하며 문화원을 중심으로 서귀포 문화자원의 다양한 확장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플로어 토론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와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박oo 참가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시원하게 해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처럼 이번 포럼은 서귀포의 문화도시 과제와 향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