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명문배구대회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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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일 명문배구대회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 개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벌교 출신 조영호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호 따서 진행

호남 유일 명문배구대회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호남 유일 명문 생활체육배구대회인 청호배 배구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보성에서 열린다.

청호배배구후원회(회장 이탁우)는 오는 10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양일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제56회 청호배 배구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호배배구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보성군․전라남도체육회․전라남도배구협회․스타스포츠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42개팀, 900여명의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남녀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1위 팀에는 100만원, 2위 팀에는 70만원, 3위 팀에는 50만원, 8강 진출 팀에는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탁우 청호배배구후원회 회장은 "청호배배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배구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 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반세기를 넘어 5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직장인, 동호인 등 배구를 통해 체력증진과 건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성군 벌교 출신 대한체육회 전 조영호 사무총장이 지난 1968년 창설한 대회로써 조영호 전 사무총장의 호(청호)를 따 운영되는 남도대표 배구축제로 유명하다.

특히, 청호배배구대회는 경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지역축제로까지 확대 발전했다. 또한 전남‧광주 각 지역의 내노라하는 배구인들이 해마다 대거 참석, 대회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여기에 모교인 벌교상고 배구부 출신 동문들이 위원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나서 더욱 알찬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국제 배구계에서 ‘포청천’ 심판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조영호 사무총장은 보성군 벌교 출신이며, 국내 최초로 세계배구연맹(FIVB) 국제심판을 지내고 한양대학교 체육대학 학장, 체육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프로배구연맹 총재 특보로 활동 중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