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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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 승리

선제골 김진규, "승우가 슈팅하길 바랐는데... 준비하고 있었고 패스 좋았다"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 승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FC는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김진규는 이승우가 연결해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전북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진규는 경기 후 "강등 경쟁 팀이 승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만 잘하면 됐다.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승우가 바로 슈팅하길 바랐는데 돌파하더라. 준비하고 있었는데 패스를 잘 줬다"며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김진규는 이날 김두현 감독의 지시에 따라 최전방에 위치했다. 연계와 때로는 2선에서의 연결 고리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김진규는 "올림픽 대표팀 시절 공격적인 위치를 소화한 경험이 많다. 이 위치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보아텡, 한국영이 든든하게 중원에서 버텨줘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약속된 움직임이 있었기에 어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진규는 "분위기는 우승 경쟁하는 팀처럼 좋다. 모든 구성원이 밝고 재밌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좋다. (이)승우가 분위기 메이커다. 항상 웃고 말도 많다"며 팀 내부 상황을 전했다.

김두현 감독은 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통했다. 같은 포지션에서 김진규가 얻은 부분도 있을 터.

김진규는 "감독님께서 미드필더의 경기 운영, 터치, 패스 등 많이 알려주신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김진규는 "우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31라운드 경기부터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대구FC와의 대결에서도 이기면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승리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