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삼산동주민자치회,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 지원활동 나서 |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 20명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2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빗자루, 삽, 면장갑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폭우로 쓸려온 도로변 토사 및 자갈 등을 처리하는 등 시 공무원들과 함께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응급복구 활동은 호우로 인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막아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조비골 전 구간을 순회하며 곳곳의 피해 사항을 점검하여 처리하는 등 주민 스스로 지역을 지키는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
최홍미 삼산동장은 “집중호우로 피해 구간이 넓어 우려가 컸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도움으로 즉시 복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범서 주민자치회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응급 복구에 참여했다”며, “지역에 필요한 손길이 있을 때마다 주민자치회에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