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삼산동주민자치회,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 지원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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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삼산동주민자치회,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 지원활동 나서

폭우 속 빛난 따뜻한 복구의 손길

순천시 삼산동주민자치회,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응급복구 지원활동 나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 삼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조범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석현동 조비골을 찾아 응급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 20명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2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부터 빗자루, 삽, 면장갑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폭우로 쓸려온 도로변 토사 및 자갈 등을 처리하는 등 시 공무원들과 함께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응급복구 활동은 호우로 인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피해를 막아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조비골 전 구간을 순회하며 곳곳의 피해 사항을 점검하여 처리하는 등 주민 스스로 지역을 지키는 주민자치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었다.

최홍미 삼산동장은 “집중호우로 피해 구간이 넓어 우려가 컸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도움으로 즉시 복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범서 주민자치회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응급 복구에 참여했다”며, “지역에 필요한 손길이 있을 때마다 주민자치회에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