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 개인오수처리시설 집중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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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도면 개인오수처리시설 집중점검 실시

시설 108개소 대상 오수 무단 배출 행위 등 관리실태 중점 확인

제주시, 우도면 개인오수처리시설 집중점검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는 9월 추석 명절이 끝난 직후, 우도면 지역에 설치된 108개소의 개인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섬 지역의 경우 자칫 관리‧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음에 따라 우도면의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고, 개인오수처리시설의 적정한 운영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여부, ▲시설 고장·노후화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내부 청소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과태료 부과, 필요시 고발 등 법적 조치까지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수처리분야 전문가에게 기술자문 등 사후관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개인오수처리시설 1,503개소를 점검한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사업장 등에 대해 개선명령 35건, 과태료 부과 19건(2,410만 원), 고발 6건을 조치한 바 있다.

제주시 김영기 상하수도과장은 “개인오수처리시설의 적정한 운영과 관리가 지역 환경 보호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모든 소유주가 책임감을 가지고 시설을 운영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정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시설 관리를 통해 깨끗한 우도면 환경을 유지하는 데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