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복지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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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을복지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실시

전북 완주군 ‘성공적인 마을복지 모델 탐구’

강진군, 마을복지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은 지난 3일, 마을복지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읍·면 협의체 위원과 주민, 관련 공무원 등 67명이 참여했다.

견학 장소로 선정된 전라북도 완주군(용진읍)은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내 최초로 어르신놀이터, 마을자치연금,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돌봄 지원 등의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완주군 용진읍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마을복지 모델을 탐구했다. 특히, 용진읍과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조성된 ‘그래(Yes)센터’를 견학했다. 이 센터는 (구)용진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 곳으로, 지역사회와 기업, 주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져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완주군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고령자 친화기업 ‘새참수레’를 방문, 이후에는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하여, 일제강점기 시대의 아픔이 담긴 역사적 공간을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마을 공동체 수익금을 통해 7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는 등, 농촌지역 노후 소득 보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도계마을을 방문했다.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동일 민간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실제로 성공적인 마을복지 모델을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 강진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도계마을의 자치 연금 제도와 마을기업 운영 사례는 큰 영감을 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미경 주민복지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견학이 강진군의 마을복지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복지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