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벼리랑협동조합, 병영면 수재민 돕기 성금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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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벼리랑협동조합, 병영면 수재민 돕기 성금 참여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 판매 팝콘 수익금 50만 원 전액 기부

강진 벼리랑협동조합, 병영면 수재민 돕기 성금 참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 벼리랑협동조합(대표 윤희경)이 최근 강진군 병영면 수재민을 돕기위해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기부금은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벼리랑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팝콘판매 부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병영면 수재민을 돕는 것이 맞다는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마련했다.

윤희경 대표는 “불금불파 행사장의 작은 부스에서 팝콘을 5,000원, 8,000원에 판돈으로 모은 기부금이고, 더 많이 기부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병영에서 얻은 수익금이라 꼭 병영면을 위해 쓰는 것이 맞다 생각해 기부했고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수해로 상심이 큰 병영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병영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판매한 팝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주시니 더욱 뜻깊다”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벼리랑협동조합은 2021년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직된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학부모 위주로 구성 총 5명의 여성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시재생, 마을공동체사업, 전남문화재단 공모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대표적으로 전남문화재단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자기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아빠들만의 성교육을 개최하며, 청자를 활용한 특화상품과 굿즈를 개발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에서도 벼리랑협동조합 팝콘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병영면지사협 관계자는 “이번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현재까지 800만 원이 모였다”며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수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집중호우 피해 주택복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