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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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성과 발표

제45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섬과 연안 생물의 유용기능 연구성과 주제’ 심포지엄 개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성과 발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단장 최경민, 이하 연구단)은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45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섬·연안의 야생식물 및 발효미생물의 기능적 다양성 연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연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되었으며, 2023년 4월부터 3년 9개월간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섬·연안의 야생식물과 발효 미생물의 소재 확보 및 기능성과 관련된 기초·핵심 유용정보를 생산하는 연구 결과를 주제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이원우 박사 ‘한국 도서지역 자생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생성’,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박재일 박사 ‘난소 절제 마우스 모델의 골(骨) 손실에 대한 포스트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Lactobacillus plantarum) MD35의 보호 효과’, ▲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김영훈 교수 ‘혐기성 조건에서 거저리의 장내 세균에 의한 폴리스티렌 미세플라스틱 생분해: 혐기성 산화 및 해중합’ 순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연구단은 섬 특화 야생생물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식약처의 가이드라인(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에 따라 생물자원 소재의 활성 결과를 구축하고, 발효미생물의 기초 정보를 포함한 핵심 정보를 확보하는 등 품질보존 및 관리체계를 마련하며, 섬생물소재은행(ibis.hnibr.re.kr/bobic)을 통해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분양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민 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섬 야생생물 및 발효미생물 소재의 확보는 물론, 섬 특화 야생생물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원관이 보유한 소재가 유용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