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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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사업 확대 추진

제주 바람이 벌어준 수익, 마을 전기요금으로… 월 최대 4만 원가량 절감
10억 원 투입해 40여개소 지원, 마을회관·경로당 전기요금 부담 완화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공동이용시설 40곳에 올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까지 연 15곳 안팎이던 지원 규모를 세 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 10억 원을 확보해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주가 보유한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비수익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까지 행정시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8월까지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여건과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시공에 들어갔고, 연말까지 40곳에 대한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태양광 설치는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용(갑) 저압 8킬로와트(kw) 계약 시설에 태양광 5kw를 설치할 경우, 에어컨을 쓰지 않을 때는 월 2만 5,240원,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할 때는 월 4만 1,640원가량 전기요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제주도는 2017년부터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 마을공동이용시설 태양광 보급 사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47억 원을 투입해 393곳에 2,0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조선희 제주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제주의 바람에서 나온 수익을 마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더는 데 되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도록 공유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